靑 “김정숙 여사 의상, 사비로 부담…특활비 쓴 적 없다”_옷을 평가해 돈을 버는 앱_krvip

靑 “김정숙 여사 의상, 사비로 부담…특활비 쓴 적 없다”_암웨이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사비로 부담했다는 공개 반박을 내놨습니다.

외교활동 의전 비용으로 최소한의 예산만 지원했다고 했는데, 특활비와 함께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트와 원피스, 액세서리 개수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공식 행사 때 입었던 의상을 일일이 찾아낸 온라인 글입니다.

고가 브랜드의 브로치를 착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청와대가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의 의전 비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자 네티즌들이 직접 의상 비용을 확인하겠다며 나선 겁니다.

언론 보도까지 이어지자 청와대가 직접 반박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입에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는 겁니다.

논란이 된 브로치도 고가 브랜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사비로 부담했다는 옷값이 얼마인지는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활동을 위해 최소한으로 지원했다는 의전 비용도,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수활동비 역시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사유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외유성 일정이라고 야당이 비판했던 2019년 노르웨이 방문 때 뭉크미술관 등을 비공개로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청와대는 비공식 일정 역시, 주최 측과 조율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